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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 무등산 옛길에서 영그는 가족애와 한 마음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원 120여명이 함께하는 ‘아빠와 함께 무돌길 걷기’ 행사 성료

광주고등학교(교장 이영호)는 지난 6월 24일(토) 120여 명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무등산 옛길인 무돌길 청풍쉼터 1구간에서 ‘아빠와 함께 무돌길 걷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아빠와 함께 무돌길 걷기’ 행사는 지난 2010년부터 연 2회 봄, 가을에 실시 해 온 광주고등학교의 대표적인 인성, 가족 소통 프로그램으로 바쁜 일상에 쫒기는 아버지와 학업에 분주한 고등학생 아들이 조상의 삶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무돌길을 함께 걸으며 서로 오붓한 대화를 나누고 가족애를 느끼는 소중한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교육활동으로 자리매김 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무등산 제4수원지 옆 청풍쉼터에서부터 충장사에 이르는 무등산 옛길 제1구간으로 아빠와 아들이 함께 고즈넉한 숲길을 걸으며 편한 마음으로 서로 얘기를 나누는 가족 소통의 장이 되었고, 문화해설사의 충장사에 얽힌 자세한 설명과 함께 넌센스 퀴즈와 각종 게임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소중하고 따뜻한 가족 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아빠와 아들이 서로 편지를 읽는 시간에는 유머를 섞어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학생, 큰 사랑과 변함없는 관심 속에서도 그 동안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손편지를 통해 아들에게 전하는 아빠, 행사 후 소감문을 쓴 어떤 학생은 아빠의 편지를 읽고 아빠의 진심과 사랑이 느껴져서 순간 울컥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하면서 다음 행사에서는 “반드시 참석한 사람들 앞에서 용기 내어 자신의 마음을 아빠께 전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2004년 동남아에서 발생한 초대형 쓰나미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미국의 마리아 벨론 가족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가족은 절대 떼어낼 수 없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 마음으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소통하는, 모두가 행복한 가정 그리고 학교를 일궈가자.’ 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이번 ‘아빠와 함께 무돌길 걷기’ 행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들과 함께 숲길을 걸으니 참으로 행복했다. 가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하였고, 2학년 재학 중인 한 학생은 “평소 나의 학교생활과 내가 힘들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빠께서 모르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 알고 계신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아빠의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큰 지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게임 중 아빠와 아들이 서로 껴안는 코너에서 한 학생은 “지금까지 아빠를 껴안아 본 기억이 없는데, 작은 포옹이 나에게 이렇게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줄 몰랐다”며 쑥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또한 “가족의 얼굴을 보며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매 순간이 기적이다.”라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았다는 한 학생은 이전에 부모님께 무례하게 했던 행동을 깊이 반성하면서 앞으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고 다짐을 하기도 하였다.

한편, 그 동안 광주고등학교는 학생의 미래핵심역량 중심으로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실력뿐 아니라 창의성, 인성·감성을 갖춘 미래지향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13년에 이어 2016년에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된 바 있다.

 

박승현 기자  pshyu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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