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육혁신
광주의 빛깔 없는 빛고을 혁신학교광주교육해바라기 토론회, 빛고을 혁신학교 어디로 가야하나?

지난 22일(수) 광주광역시의회에서는 "빛고을 혁신학교,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광주교육해바라기(대표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에서 "광주교육, 변화의 길을 찾다." 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연속토론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광주교육해바라기와 광주광역시의회 김동찬 의원, 심철의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먼저 김경태 교사(서울 인헌고)의 삼각산고등학교의 교육과정 재구성 및 집단 지성을 중심으로한 '서울형 혁신학교' 사례 발표로 시작되었다.

김경태 교사는 "서울형 혁신학교는 학교별 교사 집단에 따라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고 그 특징을 하나로 묶어 말할 수 없다."며 학교별 빛깔 있는 혁신 학교 운영을 강조하였다.

김경태 교사는 혁신학교 일반화와 관련하여 "모든 학교가 혁신학교가 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며 "(모든 학교에서) 2015 개정교육과정의 취지를 잘 맞추어 진행하면 혁신학교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학교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 집단의 자발성과 집단 지성이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토론회를 주최하고 또 직접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정선 광주교육해바라기 대표는 "우리 광주는 서울이나 경기도의 혁신학교를 따라가는 수준에서 벗어나 이제 우리 나름의 혁신 사례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일(혁신학교)을 해 나가는 주체는 어차피 선생님들이고, (그 동력도) 선생님들의 자발성에서 나온다."며 학교 혁신을 추진하는 선생님들께 시민들의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토론자와 객석토론자를 통해 혁신 학교 발전을 위한 해결 과제로 교육청의 소통 리더쉽 부재, 혁신학교의 성적 하락 문제, 예산 지원 특혜 등이 제기되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혁신학교와 학교혁신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였으나, 일부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이 모든 학교와 소통하는 리더쉽을 발휘하지 않고 '혁신학교 그들만의 리그'로 학교 혁신이 추진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예산 지원과 관련하여 심철의 시의원은 "고등학교를 제외하고 모든 학교를 혁신 학교로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학교에만 특별히 예산 지원을 해 주어서는 안되며 그 취지에 맞지 앉게 사용되고 있는 부분도 많다."고 주장하였으며, 이에 맞서 김경태 토론자는 "혁신학교 운영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예산들이다."며 '다만 계속해서 지원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혁신학교 성적 하락과 관련하여 객석 토론자는 "2000년대 초반, 초기 혁신학교 추진 그룹이 일본의 '배움의 공동체 수업 모델' 을 채택한 후 현재까지 혁신학교 수업 혁신의 중심 이론이 되고 있다."며 '배움의 공동체 수업 모델'은 특별한 교수법이 존재하지 않는 철학 중심의 모델로 수업의 질을 떨어뜨리고, 이러한 원인이 학력 하락의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이정선 광주교육해바라기 대표는 토론을 마무리하며 "학교 혁신에 모두가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시교육청의 리더쉽 회복과 선생님들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혁신 학교가 제 길을 잘 찾아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병진 발행인  bekdubj@hanmail.net

<저작권자 © 광주 이알 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병진 발행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